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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을 이겨라 : 하락을 견딜 수 있는 용기
maa 2018.01.17 조회 2510 댓글 4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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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입니다. 다들 갑자기 찾아온 공포에 많이 힘드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간단한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해서 간단히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인류가 오랜 시간에 걸쳐 생존에 최적화된 상태로 진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류는 생존하기 위해서 몇가지 전략(Strategy)이 핏 속에 각인되게 되었는데, 이 생존 본능으로 인해 인간은 다양한 상황에서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용기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이러한 공포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싶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공포는 크게 아래의 3개의 상황에서 찾아오게 됩니다.

1. 군중심리
2. 자신감
3. 소유욕

1. 군중심리

인간은 맹수와 같이 강한 이빨과 발톱을 가진 것도 아니고, 힘이 센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뛰어난 지각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생존을 위해 자연스레 무리를 이루고 사회가 만들어지며, 단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이 무리에서 이탈하는 것은 생존에 취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따돌려져서 무리에서 배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에 기인하여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하면 따라가도 손해보지 않는다는 것이 으레 뇌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단체가 다 같이 잘못된 생각은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의 오류를 범하게 만듭니다. 집단 지성이 훌륭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정보의 제한과 같은 기타 요인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군중심리의 반대로 행동하는 것은 큰 공포감을 안겨줍니다.

2. 자신감

두번째는 자신감입니다. 인간은 원래 본인이 특별하던 특별하지 않던 본인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 존재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자신감은 본인의 의사 결정과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주게 되고, 이 자신감이 부족한 존재는 상대적으로 자신감이 더 많은 존재에게 좌우되며 상대적으로 생존에 취약하게 됩니다. 만약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게 되면 우울감에 빠지게 되고 본인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라는 극한의 생각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본인이 특별함을 잃어버리고 선택에 자신이 없어지게 되면 마찬가지로 공포감에 빠지게 됩니다.

3. 소유욕

마지막으로 소유욕입니다. 인간은 원래 알몸으로 태어나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상태가 본연의 상태입니다. 사실 이 상태로 생존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무언가를 갖고 있어야 더 생존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갖고 있는 것을 선뜻 다른 사람에게 내놓기 힘든 것이고, 먹고 살기 힘든 사람이 본인이 가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더 강한 소유욕을 가지곤 합니다.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어 큰 공포감을 안겨주게 됩니다.

이제 저는 이 공포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말해보고 싶습니다.

1. 군중 속에서 오는 지나친 안정(安定)
2. 자신에 대한 지나친 신뢰(過信)
3. 결과에 대한 탐욕(貪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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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중 속에서 오는 지나친 안정(安定)

대부분 사람들이 투자에 있어서 공포에 떨게되는 이유의 첫번째 포인트가 여기서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대대적인 언론보도와 심지어는 뉴스, 방송 프로그램, 지하철 광고등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시장에 동시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는 호황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의 활황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모두가 돈을 버는 분위기가 지속됩니다. 다 같이 시장에 진입하는 분위기입니다. 누구나 돈을 넣어서 돈을 버는데 여기에 편승하지 않으면 나만 버려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내가 따돌림 당하고,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공포감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이겨낼 용기를 가져야합니다.

2. 자신에 대한 지나친 신뢰(過信)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돈을 벌게된 것도 내가 잘해서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내가 잘해서 벌게 되었는지 객관화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내가 잘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장의 흐름이 좋았기 때문에 그 장의 흐름을 의존해서 돈을 벌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은 절대로 내가 원하는(want)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시장은 그저 존재할뿐입니다.(be)

상승장이 오게되면 본인의 실력을 과신해서 주변 지인들을 끌어들이고 대출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돈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에 대한 지나친 과신에서 오지는 않았는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령 이게 본인의 자신감을 다소 낮추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그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3. 결과에 대한 탐욕(貪欲)

분명히 시장은 시간을 주었습니다. 팔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그것은 짧은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소유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위에 말씀드린 군중심리로 인한 안정감과 본인에 대한 과신으로 인해 이러한 탐욕이 더욱 부추겨집니다.

소유욕이 절정에 달할 때, 내 손에 쥐고 있는 것을 갓난아기처럼 꽉 쥐어서 절대로 놓고 싶지 않을 때, 바로 그런 공포감이 생길 때 그것을 놓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금도 모든 사람들이 시장에서 도망가려고하고, 떨어지는 데에 극한의 공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상승장에서 위의 공포감이 있듯이 하락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멘탈 관리 잘 하시고 투자에 있어서 언제나 다른 사람들의 머리 위에 있는 투자자 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초미세먼지가 극성인데 호흡기 관리 조심하시고 이렇게 힘든 장이어도 가족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맛있는 식사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용감해지세요. 위험을 감수하세요. 아무것도 경험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Be brave. Take risks. Nothing can substitute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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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블랙사랑 2018.01.18
좋은글 잘 봤습니다.. 글귀에 많은 공감을 느끼네요. 저도 그 군중의 한사람이겠지요
차분히 기다려봐야겠어요..
미래에 투자한다는 다짐 다시한번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jaiken 25 일 전
감사합니다~
JamesRoy 22 일 전
미래를 보고 가치투자를 했지만 주식과 달리 오히려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커뮤니티에서는 아시다시피 난리니까요.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잘 버티면서 장기투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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